‘평화와 화합’,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유치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위한 준비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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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주관단체인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5월 개최 예정이던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에 고양시는 코로나 확산 진정에 따라 대회 개최 결정에 신속히 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겠다는 각오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을 총감독으로 임명하고 개·폐회식 프로그램들을 전면 검토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이번 대회의 목표로 선언하고 ▲시설 재정비를 통한 체육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남북 스포츠 교류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체전 개최 ▲체계적인 선수단 지원 등 수준 높은 대회 운영 ▲스포츠산업도시 이미지 제고를 추진방침으로 내걸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추구하는 평화, 화합, 실리로 채워 질 이번 체전의 모습은 이전과 확실히 다를 것”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전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평화와 화합의 체전개최를 이번 대회의 모토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시에서 개최하는 남북정상회담 기념 `2020년 고양시평화마라톤대회`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중 육상과 동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번 대회 개·폐회식 및 주요 종목의 경기가 개최되는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해 4개 대회 총 87개 종목이 펼쳐질 116개 종목 경기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총 155억 원을 투입해 미비점 보완을 위한 대대적인 개보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이번 무기한 연기가 결정된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외에도 ▲9월 18~21일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9월 24~25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계획돼 있다. 이 두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14년 만에 고양시가 다시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그동안 굵직한 국내외 대회 유치 경험과 성숙하고 수준 높은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만드는 한편의 서사시가 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 된 시설 정비로 시민들에게 만족을 드리고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고양시만의 저력과 노력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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