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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美 시카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무기한 영업 중단

‘코로나19 확산 우려’ 美 시카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무기한 영업 중단

등록 2020.03.18 08:30

김선민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스타벅스가 세계 최대 규모 시카고 리저브 로스터리의 영업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스타벅스 측은 "지난 24시간 동안 더 많은 지역사회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했다"면서 이에 따라 17일부터 시카고·시애틀·뉴욕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문을 일시적으로 닫는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영업 재개일을 알 수 없다"면서 지역 당국과 협력하며 사업 파트너들과 고객,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시카고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의 4층짜리 단독 건물(연면적 4000㎡)에 세계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현재 시애틀, 뉴욕, 시카고와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라노, 일본 도쿄 등 6곳에만 있다.

이번 발표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50명 이상 모임을 제한하고, 16일 밤 9시를 기해 시카고를 비롯한 주내 모든 식당과 술집 등 요식업소의 매장 내 영업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나왔다.

이로 인해 최소 이달 말까지 배달과 포장주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주문만 가능하고 매장에 앉아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마시는 것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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