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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20일 ‘2시간 부분파업’···올해 첫 파업

현대중공업 노조, 20일 ‘2시간 부분파업’···올해 첫 파업

등록 2020.03.16 17:50

윤경현

  기자

19일 점심시간 오토바이 시위도社, 경영계획 전반 재검토 불가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오는 20일 2시간 부분파업은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협상이 올해도 지지부진하자 압박하기 위한 올해 첫 파업이다. 사진=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오는 20일 2시간 부분파업은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협상이 올해도 지지부진하자 압박하기 위한 올해 첫 파업이다. 사진=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6일 오는 20일 2시간 파업을 예고하며 “교착상태에 있는 교섭을 풀어내고 지부의 투쟁방안을 보고하고 조합원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협상이 올해도 지지부진하자 압박하기 위한 올해 첫 파업이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점심시간 오토바이 시위도 연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회 시 개별간격을 멀리하는 등의 감염병 예방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사는 지난해 5월2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50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사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조선 산업도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경영계획 전반에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당분간 자제해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성과금을 조합원들에게 선지급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성과금 산출 기준에 노조 제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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