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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2년 만에 임시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인하 논의(상보)

한은, 12년 만에 임시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인하 논의(상보)

등록 2020.03.16 16:00

수정 2020.03.16 16:09

정백현

  기자

2008년 이후 사상 세 번째 임시 금통위 개최금리 인하는 사실상 확정적···인하 폭이 관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16일 오후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의장으로서 이날 오후 4시 30분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리며 회의 결과는 별도 통지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 후 이주열 총재가 직접 금리 조정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 금통위가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2001년 9.11 테러,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이며 12년 만에 열리는 임시 회의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하 폭이 관건으로 꼽힐 전망이다. 지난 2월 금통위에서 동결된 현행 기준금리는 1.25%다. 이날 금통위 결정에 따라 기준금리가 1%대로 조정될 경우 국내 통화정책 사상 최초로 1%대 금리 시대가 열리게 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금통위가 0.25%포인트 인하를 의결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인하를 의결하면서 제로금리 시대로 회귀한 만큼 금리 인하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금리 하락 폭이 0.5%포인트대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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