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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구 의료봉사 마치고 서울 복귀···“통합·희망의 선거하겠다”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 마치고 서울 복귀···“통합·희망의 선거하겠다”

등록 2020.03.15 19:31

이세정

  기자

대구에서 의료봉사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대구에서 의료봉사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대구에서 보름간 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서울로 가면) 증오와 배제가 아닌 통합과 희망 중심의 선거를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봉사활동을 마감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봉사활동 과정에) 봉사, 헌신, 통합, 공동체 시민의식 등 오랫동안 잊힌 단어들이 다시 힘을 얻고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위기 속에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했고 정치의 진정한 설 자리는 어디인지 숙고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대표로서 충실하게 선거를 준비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4·15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에 와서 중단한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봉사활동 후 서울로 돌아가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다.

한편, 안 대표는 대구지역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한 지난 1일부터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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