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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강행

민병두,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강행

등록 2020.03.15 12:59

임대현

  기자

사진=민병두 페이스북 캡처사진=민병두 페이스북 캡처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4·15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을 전략공천한 상태다.

15일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에 ‘주민추천 후보 출마선언문’을 올리고 “제가 출마를 하지 않으면 의석을 하나 내주는 것이 되지만 제가 출마하는 것은 반대로 의석을 하나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서 용기를 내었다”면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민 의원을 컷오프하고 이 지역을 당내 청년위원장을 맡은 장경태 위원장을 전략공천한 상태다. 이 때문에 총선에서 진보진영 표가 갈릴 수 있다.

민 의원은 “‘될 사람 밀어주자’, ‘동대문 발전은 동대문 출신 정치인이’라는 주민 여론이 저와 미래통합당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제가 승리해 동대문 발전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론에서 1위를 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민 의원은 “저는 당선을 목표로 힘차게 달리겠다. 1위가 지상목표이고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2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만약 1위가 될 것 같지 않으면 민주당 청년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몰아주겠다. 하지만 최종적인 판단을 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당초 민 의원은 컷오프되면서 과거 ‘미투 의혹’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 의원은 “이번 선거 기간 확정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 주장한 언론, 정당 후보, 정치인 캠프 관련자 등에 대해서는 절대 불관용의 원칙으로 예외 없이 법의 심판을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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