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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중식지원·돌봄운영시간 확대 등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 구축

인천시교육청, 중식지원·돌봄운영시간 확대 등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 구축

등록 2020.03.12 11:58

주성남

  기자

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

지난 11일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학교안정화지원 TF팀’을 구성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개학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 학부모와 사립유치원 경영난 해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 340개원에 긴급돌봄을 운영 중이며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하고 돌봄에 참여하는 유아와 돌봄인력에 1인당 약 8천원의 중식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교직원 전체가 협력하는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장의 책임 아래 교사와 방과후 과정 강사가 협업해 돌봄을 운영함으로써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개학연기 장기화로 인한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가정과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놀이지원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관용이 절실하다”면서 “현장으로 지원된 방역물품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교직원과 유아들에게 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확대로 유아학비시스템 미등록 사례가 증가하고 학부모의 원비 반환 요구가 지속되면서 교사 급여, 운영비 부족 등 사립유치원 경영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유아학비 및 학급운영비를 3월 중 조기 집행한다.

유아학비는 학부모가 유아학비지원시스템을 통해 등록한 후 유치원에서 청구할 시 지원이 가능했으나 전년도 기준으로 3~4월분을 우선 지원하고 정산보고 하게 된다.

학급운영비도 당초 4월로 예정된 지원 시기를 앞당겨 3월 중 우선 지원, 교원 급여 지급 등 유치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 유치원 통학차량 운행에 대한 학부모 요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 연기’라는 당초의 목적과 취지를 고려해 현시점에서는 운행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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