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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모두투어, 여행절벽 위기감 고조···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모두투어, 여행절벽 위기감 고조···목표가↓”

등록 2020.03.11 09:10

고병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모두투어에 대해 여행절벽이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28%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2월 합산 패키지 송출객수는 16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41.6% 급감한 상태”라며 “3월도 전년 동월비 70~80%대 감소가 불가피하기에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을 각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비용통제로 유의미한 이익방어를 할 수 있는 구간은 지났으며, 100억원이 넘는 연결적자가 예상된다”며 “아울러 2분기 중반까지도 여행수요의 급반등 가능성은 낮아 상반기는 실적 공백이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1분기 동사 실적은 연결 매출 488억원(YoY –47.1%)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조차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업인 아웃바운드 여행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호텔, 일본법인 등 여행업 전반의 수요 급감이 분기 영업일수의 절반을 훌쩍 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사 인력의 2개조 편성 및 월교대 근무를 통한 인건비 절감, 임차료 지급시점 지연협상을 통한 유동성 확보, 정부의 지원금 등을 감안해도 현재 업황은 유사 이래 최악이라 할 만큼 나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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