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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4%···코로나19 대처 긍정 평가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4%···코로나19 대처 긍정 평가

등록 2020.03.06 14:05

유민주

  기자

종합 점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종합 점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갤럽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

특히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48%를 기록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3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6%), ‘정직함·솔직함·투명함’(5%) 등이 지목됐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50%)이 절반을 차지했고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8%), ‘외교 문제’와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이 꼽혔다.

특히 한국갤럽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코로나19 현황은 감염 범위 면에서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지만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그때처럼 급락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도가 당시 박 대통령 지지도처럼 급락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5년 전에는 메르스 대응 관련 내용이 줄곧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만 언급됐다. 당시 박 대통령 긍정평가자도 ‘잘하는 이유’로 메르스 대응을 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에서 ‘대처 잘한다’가 5주 연속 1위, 부정평가 이유에서 ‘대처 미흡'이 2주 연속 1위”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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