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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0-03-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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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노조·승계 등 권고안 그룹에 전달할 것”

권고안 언론에도 공개…4차 회의 내달 2일

김지형 삼성그룹준법감시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준법감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삼성그룹의 노조, 승계, 시민사회와의 소통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 삼성그룹에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권고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늦게까지 3차 회의를 갖고 이른 시일 내에 권고안을 만들어 언론에도 발표하기로 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의 독립적인 활동이 마치 재판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비쳐지는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총수에 대한 형사재판의 진행 등 여하한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위원회 본연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회의 결과를 삼성 관계사 내부거래승인과 관련해 심의했다.

위원회 홈페이지는 이르면 다음 주에 개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고 및 제보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특히 제보자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익명신고시스템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사무국 직원과 삼성 관계사 준법지원인 등 30여 명이 모여 4월 중에 워크샾을 열기로 했다. 당초 오는 24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연기했다.

위원회 측은 “워크샾에선 삼성그룹의 준법지원 활동에 대한 여러 협력 방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이 나눠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정기 회의를 갖기로 했다. 다음 회의 일정은 내달 2일로 잡혔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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