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백현 기자
등록 :
2020-03-05 18:06

수정 :
2020-03-05 18:06

신한금융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에 윤재원·진현덕 씨 추천

조용병 회장, 3년 임기 대표이사에 재선임
윤재원 교수, 회계·세무 분야 전문가 평가
진현덕 대표, 재일교포 주주추천으로 입성

신한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사진=뉴스웨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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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하고 주총 안건을 확정했다. 조용병 회장이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 회장에 재선임되고 임기 만료로 떠나는 2명의 사외이사 자리에는 윤재원 홍익대 교수와 재일교포 사업가인 진현덕 ㈜페도라 대표가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정기주총 날짜와 안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이를 공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정기주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리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와 감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사내이사로는 지난해 말 연임이 확정된 조용병 회장이 3년 임기의 이사로 재선임되고 그동안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필립 에이브릴 일본 BNP파리바증권 이사를 임기 1년의 비상무이사로 추천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관련 조항에 따라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이만우 사외이사와 김화남 사외이사의 빈자리는 각각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가 채운다.

이번에 추천된 두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롱 리스트 단계에서 실시한 평판 조회 결과와 숏 리스트 단계의 심층 평판 조회 결과 등을 토대로 면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신한금융지주 사추위 측은 이사진 중 유일한 여성 이사가 될 윤재원 교수에 대해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와 세무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각종 회계·세무 관련 학회와 정부 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며 해당 분야에서 출중한 역량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재일교포 2세 사업가로 알려진 진현덕 대표는 복합문화시설 사업을 영위 중인 ㈜페도라의 대표이사로 2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추위 관계자는 진 대표에 대해 “실제 기업 경영에 참여했던 실무 경험과 더불어 학계에서의 지식을 조화롭게 발휘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실한 자문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 대표는 현재 신한금융지주가 운영 중인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추천됐는데 신한금융지주 창립 주주들이자 지배구조의 한 축인 재일교포 주주들의 추천에 따라 재일교포 출신인 김화남 이사의 공석을 메울 인물로 이사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번 주총일로서 임기가 끝나는 박철, 히라카와 유키, 박안순, 최경록 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또 윤재원 이사와 이윤재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디지털 온도계 등으로 주총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한 뒤 발열 의심 환자는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 이날 주총에 참석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주총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사정상 주총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주 중 의결권 행사가 필요한 주주는 전자투표와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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