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료’에 새로이 동참한 전통시장은 용현시장(30개 점포), 신기시장(5), 토지금고시장(8), 계산시장(6), 작전시장(1) 등이며 현재까지 9개 시장 57개 점포에 이르고 있다.
임대료 인하는 2~3개월간 10%부터 30%까지 인하하는 점포가 47개소, 1개월만 전액 면제하는 점포도 4개소이다. 인하된 금액은 월 10만~160만원에 이르는 등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러일으키며 임차인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말 시장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민간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3월부터는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임대료 인하에 대한 동참을 유도했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는 이길 수 있는 감염병으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 인하결정은 지역공동체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도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며 향후 코로나19 진행사항 및 정부정책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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