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질타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마스크 문제를 놓고 “대단히 심각하다고 인식하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과연 절실한 문제로 인식했는가”라고 물으며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모든 부처 장관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방역과 민생 경제의 중심에 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학부모 큰 걱정이 돌봄 문제라고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돌봄 문제가 실효성 있게 되도록 교육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 명령권을 발동해 병상을 확보해달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강 대변인은 “권 시장이 오늘 회의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긴급 명령권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관해 ‘사과드린다. 법적 검토가 부족한 채로 말을 해 죄송하다”며 “대구 상황이 긴급해서 올린 말임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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