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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 금고서 2주간 보관···코로나19 전염 방지

한은, 화폐 금고서 2주간 보관···코로나19 전염 방지

등록 2020.02.24 17:55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이 지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화폐 보관 기간을 2주간으로 정하고 신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기관을 거쳐 한은으로 들어온 화폐는 바이러스 생존 기간을 고려해 최소 2주간 금고에서 보관한 다음 정사기를 통해 손상화폐와 사용 가능 화폐를 구분하고 지폐 자동포장 절차를 거치게 된다.

포장과정에서 지폐가 150도 고열에 2∼3초 노출되는 데다 포장지 내부온도가 42도에 달하는 만큼 살균처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또 금융기관에 새로 화폐를 발행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은 가급적 위 과정이 완료된 은행권이나 전혀 사용된 적 없는 신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정사과정에서 오염화폐의 폐기를 적극 유도한다.

일반 고객들이 한은 화폐교환창구를 통해 돈을 바꿔 갈 경우 신권을 먼저 공급하고 향후 지폐 살균기가 보급될 경우 최대한 소독 처리해 수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화폐교환창구를 방문하는 고객은 반드시 열체크 카메라 등을 통과해야 하고 손소독을 철처히 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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