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는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나서 오전 9시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신속한 대응에 착수했다.
구는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천지 산하 교육관 8개소가 있음을 파악했다. 이들 교육관에서는 집회 및 예배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와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를 근거로 즉각 해당 시설들을 폐쇄했으며 폐쇄한 신천지 교육관들 시설 내부 및 주변 지역에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보건소 옆에 설치·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 컨테이너 등 시설을 이날 추가 설치, 총 4개 검사실을 확보하고 긴급 의료인력을 투입하는 등 선별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에 주민 불안을 덜고 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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