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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법인,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적 ‘뚝’

오리온 중국법인,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적 ‘뚝’

등록 2020.02.21 15:56

최홍기

  기자

오리온 中법인 1월 영업이익 70.3%감소“생산공장 정상가동중···2월부터 증가추세”

사진=오리온사진=오리온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오리온의 중국사업 실적이 주저앉았다.

오리온은 올해 1월 중국 법인 매출이 94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70.3% 감소한 수치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오리온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 및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4%, 12% 성장한 바 있다. 비용 효율화와 대형마트 채널 직거래, 경소상 영업망 개선, 영업 및 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16%를 돌파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오리온 측은 “올해 이른 춘절시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출고물량 차이가 발생했다”며 “1월 코로나19 발생으로 매출 출고 일부 제한이 있어 생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월 중국법인 생산공장 정상가동 중이고 물류흐름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매출 출고물량이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올해 ‘오징어땅콩’, ‘치킨팝’, ‘찰초코파이’ 등 한국 파워브랜드를 적극 론칭하는 한편 김스낵, 쌀과자 등 신제품을 선보여 중국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갈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판매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광둥성 등 중국 화남지역의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고, 상반기 중으로 현지 1위 커피체인 ‘루이싱 커피’에 입점하며 글로벌 물시장 공략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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