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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20-0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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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한진家 분쟁, 선과 악의 문제 아냐…‘먹튀’ 없을 것”

“펀드 만기 10년으로 길어…단기 차익 노리지 않아”
“인수 후 구조조정 계획 없어…경영정상화 노력”

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한진칼 최대주주인 KCGI를 이끄는 강성부 대표가 한진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 후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 역시 없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한진그룹의 위기 진단과 미래 방향,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CGI와 조현아 전 부사장, 반도그룹 등 ‘주주연합’을 대표해 강 대표와 사내이사 후보인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강 대표는 KCGI의 ‘먹튀’ 논란에 대해 우선 해명했다. KCGI가 기업 경영권을 인수한 뒤 기업 정상화보다는 시세 차익에 관심이 더 많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KCGI를 엘리엇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큰 차이는 시간 지평(Time Horizon)”이라며 “펀드 최장 만기가 14년이고 락업이 10년 이상 걸려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개선해서 그에 따른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정당한 이익을 받겠다는 투자 철학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매도 가능성에 대해선 “중간에 주가가 오른 적이 많았지만 팔고 나갈 수 없었다”라며 “단기 시세차익만 먹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펀더멘털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매의 난’으로 번진 경영권 분쟁에 대해 강 대표는 “전문경영인이냐 소유경영이냐의 문제일 뿐. 남매 간의 갈등으로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문제가 아니다. 오너 중심이 아닌 이사회 중심 경영, 상명하복이 아닌 전원 참여 경영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회사가 발전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며 “(조 회장의) 사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집안 내 싸움구경으로 변질되는 모습이 비춰지는데 회사의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비중있게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수 후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앞서 현대시멘트, 이노와이어리스 등 인수 후 바이아웃을 했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기업을 하고 사업을 하는 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해 강 대표는 “한진그룹에 가장 필요한 본질은 의사결정 구조의 개선”이라며 “좋은 의사결정이란 주주,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잘 조율할 수 있는 것이다. 대주주는 강력하게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사의 자격 기준 강화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명시 ▲이사진의 성별 대표성 확보 등 3개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제시했다. 이사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수인인 경우 이사회에서 권한 규정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하는 건을 제시했다.

또 이사회 내외에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제시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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