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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친환경 농업육성’에 650억 투입

경북도, 올해 ‘친환경 농업육성’에 650억 투입

등록 2020.02.18 09:18

강정영

  기자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가 올해 총 6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 농업육성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보다 20%, 106억 원 증가한 규모다.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정체가 지속되고 있고,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의 높은 가격을 소비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올해 경북도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원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소득 안정, 유통활성화, 소비촉진 강화에 초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우선 생산기반 확충분야로 토양의 환경보전과 지력증진에 주력한다.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공급에 487억 원,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녹비작물종자, 유기농업자재 등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28억 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 환경보전 및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에 5억 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환경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유기지속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로 22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부담경감과 경영안정에 기여한다.

친환경농산물 가격인하를 위해서 직불제도에 10억 원을 들여 농가의 일반농업 대비 친환경농업 생산비 격차를 보전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체계 및 소비기반 구축차원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지원, 소비자초청 행사,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행사 등에 농가 수요를 최대한 반영, 2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7억 원을 투입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안동, 예천지역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챙기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도 높이는 일석이조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매년 ‘경북친환경농산물 품평회(10월경)’를 개최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선정․시상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9월경에‘친환경농산물 특판전’을 열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뢰도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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