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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강원랜드, 매수 기회 부각 시점···목표가↑”

유안타증권 “강원랜드, 매수 기회 부각 시점···목표가↑”

등록 2020.02.18 09:15

천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강원랜드에 대해 매출총량에 여유가 생기면서 긍정적 투자 관점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2000원으로 올렸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강원도청의 폐광지역개발기금 추가 징수 우려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업차질 우려로 하락한 점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지난 2018~2019년의 카지노 매출총량 준수로 인해 올해 매출총량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폐특법 시행령 기준 강원랜드는 세전이익의 25%를 폐광기금으로 납부하도록 규정돼 있다. 강원랜드 입장에서 폐광기금은 판관비성 비용에 해당하며, 손익계산서 상의 세전이익은 폐광기금을 납부한 이후 기준으로 산출한다.

박 연구원은 “동 금액의 25%를 적용해 폐광기금 산출시, 일부 금액이 이중으로 카운트되는 문제점 존재한다”며 “강원랜드는 폐광기금 납부액 계산을 위한 세전이익과 관련해서 당해 지출해야 할 폐광기금을 공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폐광기금 징수업무를 담당하는 강원도청은 세전이익 산출과 관련해 폐광기금을 선공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강원도청의 주장 적용시, 강원랜드는 연간 400억원 가량의 폐광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짐”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폐광기금 문제는 법리적 다툼의 소지가 있고 강원도청과 폐광 7개 시군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닌 관계로, 투자자들은 동 이슈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며 “폐광기금 추가 징수시, 국세인 법인세가 감소하고 동사 공공주주들의 배당금도 축소되는 등 이해관계자간 충돌 이슈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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