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코로나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정부가 엄중한 인식하에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보건 당국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강화해 달라”며 “요양병원과 같이 건강 취약계층이 계시는 시설은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최근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일본·싱가포르에서도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면서 “주변국 동향을 면밀히 살펴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 관리 등 위험 요소도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면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은 일반 중국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특별 입국절차를 통해 정부 방역망 내에서 면밀히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외국 유학생도 우리 학생이므로 혐오나 갈등이 생기지 않게 지역사회에 포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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