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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합병···‘WB파이낸스’ 출범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합병···‘WB파이낸스’ 출범

등록 2020.02.16 09:44

차재서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자회사 WB파이낸스와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WB파이낸스’로 합병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저축은행 WB파이낸스와 소액여신금융사(MFI)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합병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4년 7월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인수 5년 만에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총대출금과 순이익은 각 12배와 14배로 증가했다. 총대출금 규모도 현지 70여개 경쟁사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또 우리은행은 리테일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여수신 영업이 가능한 저축은행 WB파이낸스를 2018년 6월 추가 인수했다. 캄보디아 전역에 116개의 영업망을 보유한 WB파이낸스의 총자산은 인수 1년 만에 60% 가까이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당기순이익도 2017년 400만달러에서 2019년 1700만달러까지 늘었다.

향후 우리은행은 핀테크·플랫폼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전용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합병법인의 자산·수익은 캄보디아 저축은행 중 다섯 번째에 이른다”면서 “WB파이낸스를 중장기적으로 상업은행으로 전환해 캄보디아에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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