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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2.6%↓···2년 연속 뒷걸음질

GS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2.6%↓···2년 연속 뒷걸음질

등록 2020.02.14 16:34

정혜인

  기자

취급액 4조2822억원으로 업계 1위 수성모바일 쇼핑 취급액 비중 53.6%으로 성장

GS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2.6%↓···2년 연속 뒷걸음질 기사의 사진

GS홈쇼핑이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GS홈쇼핑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946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6% 감소한 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취급액은 4조2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어나며 업계 1위를 지켰다.

매출액은 3분기부터 본격화 한 일본제품 판매중지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매입 증가와 식품, 이미용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3개분기 모두 역성장했는데, 2018년 일회성 이익의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전년의 일회성 이익 효과를 제거한 영업이익 역시 3분기와 4분기 각각 19.6%, 20.5% 감소했는데, 이는 보험 및 이미용 등 고수익상품군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또 4분기에는 송출수수료도 확대됐다.

채널별로는 지난해 모바일 쇼핑 취급액이 2조2946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6%에 달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5224억원으로 7.4% 감소했다.

GS홈쇼핑은 고객 니즈와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모바일 중심으로 옮긴 바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모바일 취급액은 TV쇼핑을 첫 추월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홈쇼핑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3500만(중복 제외)에 달한다.

한편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1조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5억원으로 10.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28.6% 줄어들었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겨울의류 매출이 다소 부진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GS홈쇼핑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추구할 것”이라며 “국내외 벤처 및 글로벌 브랜드 투자를 통해 뉴커머스 성장 기회 또한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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