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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2차 회의 “계열사 대외후원 안건 심의”

삼성 준법감시위 2차 회의 “계열사 대외후원 안건 심의”

등록 2020.02.13 18:47

이지숙

  기자

6시간 동안 장시간 회의···논의된 내용 바탕으로 중점 검토과제 선정

김지형 삼성그룹준법감시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지형 삼성그룹준법감시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13일 2차 회의를 열고 삼성 계열사의 대외후원 등 위원회 보고된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진행된 2차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비롯해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 공동대표,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7명이 모두 참석했다.

2차 회의 또한 1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약 6시간 동안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청취했던 관계사들의 준법감시 프로그램 현황과 개선안, 위원들이 제안한 삼성의 준법경영 관련 구체적인 이슈들에 대해 장시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중점 검토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준법감시위 측은 “준법감시 프로그램 현황과 관련해 관계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위원회 중점 검토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외부 독립기구로 참여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생명·전기·화재·SDI·SDS 등 7곳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 전 대법관은 회의 종료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 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준법감시위의 3차 회의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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