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2℃

  • 강릉 11℃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0℃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4℃

김재철 예비후보 “법원의 1심 판단에 항소...민주노총에도 끝까지 맞설 것”

김재철 예비후보 “법원의 1심 판단에 항소...민주노총에도 끝까지 맞설 것”

등록 2020.02.12 00:09

주성남

  기자

11일 김재철 예비후보가 경남 사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1심 판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하남사프로젝트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11일 김재철 예비후보가 경남 사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1심 판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하남사프로젝트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15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은 11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법원의 1심 판단에 대해 즉각 항소하고 민주노총의 김재철 죽이기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정원과 공모해 MBC를 장악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연예인 김미화 김여진 등을 쫓아냈다는 말도 안 되는 혐의로 2년 동안 재판을 받아 왔지만 결국 검찰의 무리한 수사임이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법과 노동관계법위반혐의로 징역형의 집해유예를 받았는데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2012년 1월 발생한 170일간의 MBC파업사태에 대해 재판부에 상세히 설명하고 무죄를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심 재판 선고 이후 일부 후보들이 이번 4·15총선에 나오지 못할 것이고 자유한국당 공천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음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본인을 언론적폐로 낙인찍어 지금까지 괴롭히고 있는 점이 이번 공천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사천과 삼천포·남해·하동의 경제가 절단났다”고 분석하면서 “(가칭) 하남사프로젝트7을 추진하면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천을 30만 강소 항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남권 사천 관문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삼천포항을 살리기 위해 진주로 오는 KTX 노선을 삼천포까지 경전철로 연결하고 진주역에서 삼천포로 연결하는 경전철은 20Km로 가능해 KTX 공사와 동시에 착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삼천포 해산물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유통에 큰 힘이 되고 삼천포와 남해까지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또 삼천포 어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 사업과 같이 진행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재철 예비후보는 “남해와 하동에 대한 공약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지만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남해군과 하동군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