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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등록 :
2020-02-11 16:31

신종코로나로 무역애로 337건 접수…“中과 공장 가동 협의 강화”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무역 관련 기관에 들어온 기업의 애로사항이 337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업종별 협회, 기업대표가 참여한 ‘신종코로나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갖었다.

정부는 중국 진출 기업, 국내 조달기업, 대(對) 중국 수출기업 등으로 기업을 유형화하고 코트라(KOTRA),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를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3개 기관에 들어온 애로 건수는 337건이며 이 중 85건은 해결했고 나머지 252건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지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종코로나로 인한 현지 생산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아직 가동 재개를 승인하지 않은 일부 중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외교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설비투자, 대출 만기 연장, 긴급경영자금 등 유동성을 지원하면서 국내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기업이 신청한 특별연장근로를 신속하게 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10일을 기점으로 현지 공장 가동이 일부 재개됐지만, 나머지 지역도 조속히 가동 승인을 받을 수 있게 지방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자금, 특례보증 등 필요한 자금은 제때 지원될 수 있게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원하고, 특별연장근로 인가는 이미 다수 기업이 승인을 받았으나 나머지 신청 건에 대해서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장관은 “업계가 당면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업계와 상시로 소통하고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계속 가지겠다”면서 “업계도 필요한 사항은 때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에 빨리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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