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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취약계층 2천 가구에 방문 소독 방역...`신종코로나` 확산방지

영등포구, 취약계층 2천 가구에 방문 소독 방역...`신종코로나` 확산방지

등록 2020.02.10 11:01

주성남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저소득 취약계층 2천 가구에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소규모 복지시설 50개소에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중국 방문자와 접촉한 고위험군, 중국인 밀집 지역 등 2천 가구에 오는 21일까지 소독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역 작업은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영클린 청소사업단에서 진행하며 4개조가 하루 120개 가정을 방문해 집안 전체를 소독하게 된다. 바이러스 차단 효과는 약 1개월 정도 지속된다.

뿐만 아니라 구는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해 방역 사각지대를 없앤다.

복지시설은 주로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때문에 감염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설들은 지원받은 소독제를 초미립자살포기로 강력 분사하며 미세한 곳까지 놓치지 않고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게 된다.

한편, 방역 소독기는 ㈜코스콤에서 1천만 원, 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600만 원 후원을 통해 지원하게 됐다. ㈜코스콤은 수년간 영등포 지역을 위해 후원 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빈틈없는 방역 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자 한다”며 “영등포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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