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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20-02-09 19:17

SK이노베이션 “사회적 기업 전주비빔빵, 친환경 우리밀 100% 사용”

고객 건강·친환경 사회적가치 추구
원가 부담에도 국산 원료 고집

전주비빔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약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올해 1월부터 친환경 우리밀만을 100% 사용해 빵을 만든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친환경 우리밀은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밀로 이 회사는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친환경 사회적 가치도 함께 추구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주비빔빵은 2012년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우리밀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다. 전주비빔빵, 전주초코파이, 전주떡갈비빵, 단팥빵, 호두파이 등 80여종의 우리밀빵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친환경재배단지에서 재배한 친환경 우리밀을 전제품에 사용해 친환경∙고품질의 우리밀빵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우리밀은 대표적인 무공해 곡물로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혹독한 추위를 견디면서 깨끗한 산소를 내뿜어 줘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한다.

1Kg 재배 시 이산화탄소 3.52Kg을 흡수하고 산소 2.56Kg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은 물론 지구 온난화 방지 등 환경 친화적인 곡물이다.

수개월에 걸쳐 수만 킬로미터를 수송되는 수입밀에 비해 ‘푸드마일리지’도 현저히 감소해 이 측면에서의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도 크다.

푸드마일리지는 먹을거리가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로 식재료가 생산∙운송∙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전주비빔빵은 친환경 우리밀이 수입밀보다 4배 이상 비쌈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우리밀만 고집한다. 팥, 야채, 고추장 등도 국산 원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원가 부담이 크지만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에 빵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우리밀은 소화가 잘돼 건강한 곡물로도 각광 받고 있다. 글루텐 함량이 높지 않고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소화가 잘되며 면역세포 활성도 역시 수입밀보다 2~4배 높다.

전주비빔빵 장윤영 대표는 “친환경 우리밀 도입을 계기로 전주 인근 친환경 밀재배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주 시민에게 맑은 밀밭을 선사함과 동시에 수확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밀밭 작은 음악회도 추진하는 등 전주비빔빵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자연∙환경 그리고 문화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비빔빵은 전주시청점,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여산휴게소점 네 곳에 매장을 두고 판매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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