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230개사 이상 주총 몰린다

지난 3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현대자동차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특정일에 몰리는 ‘슈퍼 주총 데이’가 올해는 3월24일이 될 전망이다.

9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기업은 총 238개사(유가증권시장 24개사·코스닥시장 214개사)로 파악됐다.

이같은 기업 숫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체 12월 결산 법인 2010개사의 11.84%에 달하는 비중이다.

24일 외에 3월 주총이 많이 몰리는 날짜를 보면 25일(87개사), 23일(79개사) 순이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주총 예정일은 25일(78개사)에 몰리는 양상이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24일(214개사)에 주총일이 몰리고 있다.

상장사협의회·코스닥협회는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통상 주총이 많이 몰리는 시기를 ‘주총 집중 예상일’로 정해 가급적 이날을 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상장사협의회가 정한 집중 예상일은 다음달 13·20·26·27일이다. 코스닥협회는 내달 20·25·26·27·30일을 집중 예상일로 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외이사 임기가 6년으로 제한되며 기업마다 대폭 교체가 예상된다.

코스피 상장기업 중 올해 2∼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361개 기업의 59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61개 기업 사외이사 208명(35.19%)은 임기 제한 때문에 재선임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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