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범 기자
등록 :
2020-02-07 15:24

수정 :
2020-02-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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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에 코로나까지…지방 중견건설사 이중고

경제침체까지 겹치면서 미분양 우려 증가
애매해진 분양 일정…금전 손실 이어져

세종시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웨이DB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 기조와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지방 주택시장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건설사들의 고충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면서 미분양 해소가 더딜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분양일정 등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금전적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지방 부동산시장은 미분양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특히 강남을 잡겠다던 정부 정책 방향과 달리 대출 규제, 세금 부담 등으로 똘똘한 한 채가 각광받으면서 수도권은 수요가 몰리는 반면, 지방은 경기침체와 부동산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세가 맞물려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도권(6202가구)의 7배에 달하는 미분양 물량(4만1595가구)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공급이 지속된다는 점은 지방 분양시장에 확실한 부담 요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14만162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미분양이 늘어나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PF대출 이자 등 금융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단순시공 시에도 아파트 완공 후 받아야 하는 잔금 등이 제때 들어오지 않는 등의 우려가 커지게 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분양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적인 금전 손실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분양일정이 미뤄지면 인권비와 모델하우스 임대료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2월 분양에 나서기로 했던 다른 단지들도 아직 분양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곳이 대다수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건설사는 대형건설사들처럼 자금유동성이 뛰어나지 않아 사업일정이나 잔금입금일이 밀리게 되면 피해가 막심하다. 자칫 회사 존립의 문제로 불거질 수도 있다”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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