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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 ENM, 핵심 사업부문 반등 위한 기다림 필요”

SK증권 “CJ ENM, 핵심 사업부문 반등 위한 기다림 필요”

등록 2020.02.07 08:19

고병훈

  기자

SK증권은 7일 CJ ENM에 대해 핵심 사업부문 반등 위한 기다림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미디어’, ‘영화’ 부문에서 단기간 반등 요소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광고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난항 중이며, CATV 광고업 지수 역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부문은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 등 고른 흥행작이 분포했으나, 4분기 콘텐츠가 상대적 부진했다”며 “음악 부문은 경연 프로그램 신뢰 훼손으로 인해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커머스 부문 안정적 매출성장 및 이익개선(자체 브랜드, 고수익 포트폴리오 영향) 기대한다”면서 “특히 ‘광고시장 회복’ 및 ‘미디어 부문 수익성 회복’이 동사 리레이팅의 전제조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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