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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20-02-05 17:28

GS리테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9조원 돌파

영업익도 전년比 32.5% 늘며 4년만에 최대치
편의점·호텔 성장…랄라블라는 적자폭 감소

GS리테일이 지난해 연간 매출 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역시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9조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8억원으로 전년보다 32.5% 늘었다.

GS리테일의 매출액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2015년 기록한 사상 최고액(2258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편의점이 우수한 점당 일 매출을 바탕으로 점포 운영을 수익 중심으로 혁신했고 우량 점포를 확보하면서 손익이 개선됐다”며 “H&B사업(랄라블라) 기존점 일 매출이 개선됐고 부진점이 정리된 점도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스회계기준(K-IFRS 제1116호,리스) 적용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연간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편의점의 성장세가 특히 높았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6조85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3.5% 급증한 2565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역시 지난해 매출액 30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11.1% 늘어난 638억원으로 집계됐다.

H&B는 역신장 했으나 적자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H&B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6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적자가 9.5% 축소됐다.

수퍼는 여전히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조475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89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한편 GS리테일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2408억원, 영업이익이 4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97.1%씩 늘었다. 특히 편의점 사업 영업이익이 73.4%나 늘었다. GS25는 지난해 4분기 가맹점수에서 CU를 앞지르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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