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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035억원…2년 연속 ‘3조 돌파’(종합)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누적 순이익 3조40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글로벌‧비은행 경쟁력 강화 전략인 ‘2020스마트프로젝트’의 결과다.

신한금융은 5일 2019년 연결기준으로 3조4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 성장한 규모다.

특히 2018년 3조1567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순이익 3조를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6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 측은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저금리 시대 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확보 된 것”이라며 “글로벌 이익 구성 다변화를 통한 그룹 중장기 성장동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글로벌 수익 확대와 비은행 부문의 성과다. 그룹 해외 당기순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성장했다. 그룹 손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7%까지 확대됐다.

GIB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003억원 증가한 6794억원을 기록하며 41.8%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채널‧그룹사간 확장을 통한 글로벌 신규시장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을 통해 비은행 글로벌 부문은 전년 대비 244억원 성장했다.

여기에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M&A 추진을 통해 비은행 수익 다각화도 한 몫했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3% 늘었으며 그룹 전체 손익 비중은 28.3%에 달한다.

기존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던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저축은행과 리츠운용 등 전반적인 그룹사들이 고른 실적 개선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룹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9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33% 증가한 3조151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는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0.30%로 전년(0.26%)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과거 5년 평균치 대비 9bp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그룹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대비 1bp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준인 52bp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하락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질적 자산 성장 전략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꾸준히 병행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그룹사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 2조3292억원, 신한카드 088억원, 신한금융투자 2208억원, 신한생명 1239억원, 오렌지라이프는 2715억원, 신한캐피탈 1260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150억원, 신한저축은행 23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대비 250원 증가한 1850원으로 결의했다.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5%이며 배당 시가 추익률은 약 4.1% 수준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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