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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국내 12번째 확진환자 친인척 2명 음성 판정

우한폐렴 국내 12번째 확진환자 친인척 2명 음성 판정

등록 2020.02.01 19:10

서승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2번째 확진환자의 친인척 중 2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12번째 확진환자인 중국 국적 49세 남성(부천시 거주)은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팔달구 화서1동에 있는 친인척 집에 방문해 6명과 함께 식사했다.

접촉자인 친인척 6명 중 2명은 이후 발열 증세를 보여 ‘의사 환자’로 분류됐다. '의사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왔거나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다.

이들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검체 체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1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완전한 판정을 위해 24시간 이내 재검사를 할 계획이라 현재 격리병상에 입원한 상태다. 재검사 뒤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된다.

나머지 친인척 4명은 현재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주변 지역을 방역소독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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