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202가구, 지방 4만1595가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797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5만3561가구)과 비교해 10.7%(5764가구) 줄어든 것이며, 전년 동월(5만8838가구) 대비 18.8%(1만1041가구)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6만3705가구)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말 기준 1만806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1만9587가구)대비 7.8%(1522가구)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6202가구로 전월(8315가구) 대비 25.4%(2113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4만1595가구로 전월(4만5246가구) 대비 8.1%(3651가구)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가구)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5만2519가구)과 비교하면 20.8%(1만924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4429가구)대비 13.5%(596가구) 감소한 4429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4만9132가구) 대비 10.5%(5168가구) 감소한 4만3964가구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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