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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2인자’ 부산공장 방문···‘노사 문제·XM3’ 해법 내놓나

29일 르노삼성 부산공장 찾아
임직원과 간담회 가질 예정
르노삼성 “정기적 방문 소화”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그룹 2인자로 불리는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제조총괄 부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고조되고 있는 노사문제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콤팩트스포츠유틸리티(CUV) ‘XM3’ 생산물량 배정 문제 해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르노삼성 측은 모조스 부회장의 방문에 대해 “정기적 일정이며 오전에 현장보고를 받고 현장 투어를 마친 후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모조스 부회장는 매년 초 르노삼성차를 방문했다.

하지만 올해 르노그룹 2인자 방문의 시기가 중요한 포인트로 관측된다.

르노삼성 노조는 최근까지 임단협과 관련하여 사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 측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파업을 벌여오다 최근 잠정 중단했으며, 내달 4~7일 2019년 임단협 집중교섭을 앞두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그동안 북미 수출용으로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은 3월에 마무리된다. 추가 물량 배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생산량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르노삼성차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한 닛산 로그 물량은 연간 10만대 규모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모조스 부회장은 르노삼성차를 방문해 노조측에 우회적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곧 생산을 앞둔 XM3의 수출물량 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르노그룹의 방침을 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XM3’ 유럽 수출 물량을 부산공장에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르노삼성의 불안한 노사관계를 이유로 결정을 유보했다.

또 현재까지 XM3의 부산 공장 생산물량을 한국 내수 판매용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수출물량을 놓고는 부산 공장과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공장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그동안 북미 수출용으로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은 3월에 마무리된다.

추가 물량 배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생산량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한 닛산 로그 물량은 연간 10만대 규모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모소스 부사장의 부산공장 방문일정은 29일로 마무리 된다”며 “30일 일정이나 정확한 출국일정은 공유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부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자리는 생산성을 높일 때 지킬 수 있다”며 “현재 부산공장 생산비용은 이미 르노그룹 공장 가운데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는데 여기서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미래 차종과 생산 물량 배정 등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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