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평균 부업자는 전년보다 4만명가량 늘어난 47만3천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9.3%로 2010년(10.0%) 이후 9년 만에 최고였다.
특히 가정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부업에 뛰어든 규모도 급증했다.
가구주 부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31만235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가구주 부업자는 2015년 28만640명에서 2016년 25만2677명으로 줄었다가 2017년 26만7625명, 2018년 27만5378명, 2019년 31만235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부업자 가운데 가구주의 비중은 65.6%였다. 2008년(67.1%) 이후 11년 만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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