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강길홍 기자
등록 :
2020-01-23 12:21
관련 태그

#김재욱

#비티원

#빗썸

비티원, 정기주총 앞두고 사내이사 교체…왜?

이사 선임 위한 임시주총 소집 결의
김재욱 대표 친정체제 강화 조치인듯
문창규 사내이사 후보는 김재욱 측근
비덴트 연결고리 끊고 빗썸 매각 속도

비티원이 정기주주총회를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사내이사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김재욱 대표이사가 ‘빗썸’ 매각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티원은 다음달 27일 신규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임시주총을 열고 이사진을 교체하는 것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문창규 비덴트 이사이며, 사외이사 후보는 이인섭 옴니텔 감사와 김강호 군산레져산업 대표다.

비티원 이사진 교체는 김재욱 대표가 친정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비티원 대표이사는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가 겸직하다가 지난해 10월31일부터 김재욱 대표로 교체됐다. 김재욱 대표는 비덴트, 버킷스튜디오에 이어 비티원의 대표까지 겸직하게 됐다. 문창규 이사 역시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비티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김재욱 대표와 문창규 이사와 손잡고 세 개 회사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오인섭 옴니텔 감사의 사외이사 선임도 눈길을 끈다. 옴니텔은 비티원 지분 7.41%를 보유하고 있다. 김상우 옴니텔 대표는 지난해 3월 비티원 경영권을 인수한 직후 사내이사를 맡았다. 이후 같은 해 8월 김상우 대표 대신 김재욱 대표가 비티원 사내이사에 올랐다. 김재욱 대표와 김상우 대표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오인섭 옴니텔 감사가 비티원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김재욱 대표와 김상우 대표의 관계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재욱 대표가 정기주총을 한달 앞두고 서둘러 이사진 교체에 나서는 것은 빗썸 매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문창규 이사는 회계사 출신으로 김재욱 대표의 인수합병(M&A)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은 최근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 지분 가운데 절반인 5.35%를 빗썸홀딩스에 매각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재욱 대표는 비덴트 지분율을 줄이면서 비덴트 경영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빗썸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김 대표는 버킷스튜디오와 비티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비티원이 보유한 비덴트 지분 18%와 빗썸홀딩스가 보유한 비티원 지분 21.89%를 처분해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빗썸홀딩스가 보유한 비티원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은 최근 만료됐다.

이 과정에서 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 회장은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비덴트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20%가 넘는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이오케이가 보유한 비덴트 CB의 전환청구일은 오는 4월부터 차례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4월 이후 빗썸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티원 관계자는 “임시주총 개최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일로 정기주총을 앞두고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투자증권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주)뉴스웨이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8.03.10 | 발행일자 : 2008.03.10 | 제호 : 뉴스웨이
발행인 : 김종현 |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