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의 신규점 효과(동대문점 2월 오픈 예정), 2021년 백화점의 출점 효과(여의도점 1월 오픈 예정)의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 8.7배에 불과해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면세부문 실적은 매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적자는 414억원 줄어든 313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강남점은 매출 1조원, 영업적자 213억원을 예상하는데 점포 경쟁력 상승과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하반기 내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이전 사업자가 운영했을 당시에도 매출 8000억원, BEP 수준이었다"면서 "사업자가 변경되며 임대료가 100억원 늘어났지만 인력 효율화 규모의 경제 효과 등으로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