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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성과주의 임원인사···부사장 1명 등 22명

삼성생명·화재, 성과주의 임원인사···부사장 1명 등 22명

등록 2020.01.22 11:07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금융경쟁력TF 박종문 부사장 승진삼성화재는 금융위원회 출신 40대 전무 배출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 사진=삼성생명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 사진=삼성생명

삼성그룹의 양대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부사장 1명 등 22명이 승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22일 실시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 부사장 1명, 전무 7명, 상무 14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1명·전무 3명·상무 7명, 삼성화재는 전무 4명·상무 7명이 승진했다.

삼성생명은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설치된 금융경쟁력제고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온 박종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종문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삼성생명 입사 이후 지원팀장,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CPC전략실장을 금융경쟁력제고TF 팀장으로 재직해왔다.

김원회(53) FC1사업부장, 이경복(55) 재경팀장, 이성열(56) 디지털혁신실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김원회 전무는 1967년생으로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삼성생명 입사 이후 호남사업부장, 개인지원팀장을 거쳐 FC1사업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이경복 전무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를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경리팀장, 재경팀장으로 근무했다.

이성열 전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를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삼성생명 입사 이후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ERP추진팀장, 디지털혁신실장을 지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무 이상 고위 임원은 영업, 재무, 디지털 등 여러 부문에서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으며 신임 임원은 성과주의 인사 기조 하에 직무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김규형(55) 인사팀장, 김인(48) 기획2팀장, 정헌(54) 경기사업부장과 이호현(53) 전 삼성엔지니어링 재경팀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 중 금융당국 출신의 김인 전무는 1971년생으로 전무 승진자 중 유일한 40대다.

김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과장 출신으로 2014년 삼성화재 입사 이후 기획1팀장, 대인보상3팀장, 지방보상2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규형 전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전략영업1사업부장, 홍보팀장을 거쳐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으로 재직해왔다.

정헌 전무는 1965년생으로 경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삼성화재 입사 이후 CPC전략파트장, 영업교육팀장 등으로 근무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성과가 우수한 인재를 적극 중용했으며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성장 잠재력, 사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임원 승진 인사에 이어 조만간 보직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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