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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서 SUV 난간 뚫고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성산대교서 SUV 난간 뚫고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등록 2020.01.21 16:27

김선민

  기자

성산대교서 SUV 난간 뚫고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사진=연합뉴스TV성산대교서 SUV 난간 뚫고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사진=연합뉴스TV

서울 성산대교 위를 달리던 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1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성산대교에서 검정색 쏘렌토 차량이 난간을 뚫고 강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성산대교에서 마포구청역 방향으로 달리다가 교량 보강 공사를 위해 설치한 다리 중반부의 임시 교량을 지나던 중 우측 인도로 돌진해 난간을 뚫고 강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 당국은 낮 12시 46분쯤 차량 운전자 A(41)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씨는 결국 오후 1시 38분쯤 숨졌다. 아울러 한강경찰대 소속 B(39)씨도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구조 당국은 서울 영등포소방서, 여의도·반포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에서 소방대원 30여명과 경찰관 20여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당초 탑승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색을 벌였으나 숨진 운전자 1명만이 차에 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차량 인양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차량을 인양해 정밀 수색을 벌이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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