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로 수입 원료육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0% 이상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소비자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시점도 설 연휴 이후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냉장햄에 사용되는 미국산 앞다리 살과 베이컨의 주 원료인 유럽산 삼겹살 시세는 2015년 대비 각각 25%와 42% 상승했다고 CJ제일제당은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ASF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가격이 하락한 국내산 돼지가격 안정 차원에서 국내산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농협과의 MOU등을 통해 전년 대비 약 20% 가량 국산 돼지고기 수매량을 늘렸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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