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5℃

  • 제주 12℃

진중권 “심재철 검사,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자”···SNS에 비판

진중권 “심재철 검사,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자”···SNS에 비판

등록 2020.01.20 11:15

안민

  기자

진중권 “심재철 검사,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자”···SNS에 비판 사진=연합뉴스 제공진중권 “심재철 검사,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자”···SNS에 비판 사진=연합뉴스 제공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겨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해야 할 1호 대상자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교수는 20일 본인의 SNS에 “‘판단은 판사가 하고 변명은 변호사가 하고 용서는 목사가 하고 형사는 무조건 잡는 거야.’ 유명한 영화대사죠? 여기에 한 마디 덧붙일 수 있겠다. ‘검사는 무조건 기소하는 거야.’ 그런데, 세상에, 검찰의 반부패부장이 조국 전 장관의 직권남용이 무혐의라 주장했단다”라며 심재철 부장을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이미 법원에서 ‘혐의가 소명’됐다고 한 건”이라며 “그런데도 피의자를 기소하여 처벌해야 할 검찰에서 외려 피의자의 변호인이 되어 변론을 펴준가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이 대검 연구관들에게 ‘유재수 사건에서 조국 전장관을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해 오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대검 연구관들이 크게 반발하며 보고서 작성을 거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부장은 최근 검찰 내부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혐의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조국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8일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 직속 상관인 심 부장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봐라”, “당신이 검사냐” 등 반말로 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