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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20일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연금정보를 ‘통합연금포털’로 통합‧개편해 2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비교 공시 체계 개선 ▲온라인 원스톱 체계 구축 ▲세무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한다.
먼저 수익률과 수수료율 산출기준을 개선해 경과기간별과 공시하도록했다. 회사별 비교가 용이하도록 개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그룹화해 금융회사별 수익률‧수수료율 공시항목을 신설하고 공시방식을 권역별 협회 링크에서 포털 직접 제공방식으로 변경했다.
온라인 온스톱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연금계좌의 가입과 이체, 해지, 연금개시 신청 모두 가능하다.
서비스 항목별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방문을 원하는 금융회사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회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온라인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금세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도해지와 연금수령시 세부담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간편 세금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현재 판매중인 모든 연금 저축보험의 수익률과 수수료율 등을 비교 공시하고 가입채널 별 검색과 공시이율별 정렬도 가능하다.
오는 2월 중에는 퇴직연금사업자가 취급하는 모든 원리금보장상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인다. 조회시점에 판매중인 원리금보장상품별 금리와 상품 취급회사를 통합공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가입자별 맞춤형 쑤료를 사전에 산출‧비교하는 시스템도 2월중 오픈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으로 “자율적인 시장경쟁을 통한 연금상품의 수익률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연금 가입자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말까지 ‘통합연금포털’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고 오픈 API를 통한 연금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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