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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르단에 2-1 역전승···오는 22일 호주와 4강

한국, 요르단에 2-1 역전승···오는 22일 호주와 4강

등록 2020.01.20 07:34

안민

  기자

한국, 요르단에 2-1 역전승···오는 22일 호주와  4강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 요르단에 2-1 역전승···오는 22일 호주와 4강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동경의 극적인 결승골로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4강행 티켓을 손에 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넣으며 4강에 합류했다.

4강을 결정짓는 골은 이동경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 골로 우리 대표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전반 16분 조규성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0분 야잔 압달라 알나이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고 말았다.

이동경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파울을 유도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동경은 그림 같은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극장골'을 만들어내며 김학범호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이동경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여기에 오른쪽 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 감독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고 프리킥까지 좋은 이동경을 투입한 건 결국 결정적인 승부수가 됐다.

김 감독의 혜안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미 한 차례 극장골을 불러온 바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추가시간에 넣은 2골 모두 김 감독이 교체 투입한 선수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이제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3~4위전에서 이겨 도쿄행 막차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22일 열리는 호주와의 4강전에서 승리해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 짓는 게 가장 확실하고 기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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