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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200 시총 30% 돌파···상한제 적용 주목

삼성전자, 코스피200 시총 30% 돌파···상한제 적용 주목

등록 2020.01.19 11:21

장기영

  기자

삼성전자. 그래픽=연합뉴스 제공삼성전자.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특정 종목 편입 비중을 제한하는 상한제가 처음으로 적용될지 주목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시총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지난달 9일 이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총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21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순매수로 돌아선 시점 이후부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종가는 6만1300원으로 또 다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 내 시총 비중은 33.17%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도입된 시총 비중 30% 상한제의 첫 적용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시총 비중 30% 상한제는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으면 비중을 강제로 낮추는 제도다.

매년 3~5월 또는 9~11월 특정 종목의 평균 비중이 30%를 초과하면 6월과 12월 선물 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해당 종목의 비중을 30%로 하향 조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1월에도 주가가 상승해 시총 비중 30%를 넘어섰으나, 9~11월 3개월 평균 비중은 30%에 미치지 못해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

올해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총 비중이 상한선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시총 비중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3~5월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속단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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