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권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진행한 보고에서 위원회 출범 이후 북방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성과와 올해 계획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아세안 10개국 방문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이어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면서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올해는 러시아·몽골과의 수교 30주년으로 신북방정책을 중점 추진할 좋은 계기다.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경제협력과 외교행사, 문화·인적 교류, 홍보 등의 유기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권 위원장의 보고를 받고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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