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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효과에 2240선 돌파···9개월 만에 최고치

[마감시황]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효과에 2240선 돌파···9개월 만에 최고치

등록 2020.01.16 17:12

고병훈

  기자

코스피 2250선 육박···조정 하루 만에 상승세 회복코스닥도 1.08% 오른 686.52 마감달러/원 환율, 1161.1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 소식에 큰 폭으로 올라 224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종가 기준 연고점 기록을 세운 4월 16일(2248.6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한 뒤 22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리커창 총리의 중국 경기 부양책 소식에 상승 전환한 후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한 지수는 장 한때 2249.0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해 연고점을 넘지는 못했다. 전날 하락 마감하며 ‘숨 고르기’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홀로 2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79억원, 1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연기금이 장 막판에 일부 매수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LG화학(0.15%), 셀트리온(2.27%) 등이 올랐다. 10위권 종목 가운데 LG생활건강(-1.20%), 포스코(-0.21%)만 내렸고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4%), 제조업(1.25%)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0.79%), 종이·목재(-0.75)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75개, 내린 종목은 437개였다. 보합은 97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8883만주, 거래대금은 6조101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1.08%) 오른 686.5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5일(694.17)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6%),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 파라다이스(0.93%), 헬릭스미스(1.35%), SK머티리얼즈(1.9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3.88%), CJ ENM(-1.07%), 펄어비스(-2.51%), 케이엠더블유(-1.57%)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1원 오른 1161.1원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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