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작목 16개 품목, 지역 핵심산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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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비감소, 작목별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아 4개 특화품목을 신규 선정해 총 16개 품목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된 사업은 ▲ 곡성군, 곡성 명품토란 성장기반 조성 ▲ 보성군, 보성참다래 기후변화 대응 및 고품질 전문생산단지 육성 ▲ 화순군, 화순 명품 복숭아 경쟁력 강화 사업 ▲ 신안군, 신안시금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중 생산 체계 확충 등 4개 사업에 16억 2천만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계속사업으로 2년차 단지화·활력화 단계로 ▲영암군, 시설풋고추 ▲ 진도군, 미니단호박 2개 사업에 5억 원이 지원되며, 3년차인 ▲나주시, 칼라포도 ▲ 강진군, 딸기 ▲ 해남군, 부추 ▲ 장성군, 약용채소 4개 사업의 마케팅·산업화 단계로 6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도비지원이 종료된 고흥군 석류 등 6개 품목에 대해서는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객관적 성과분석을 위한 정책연구 과제를 수행해 자립산업으로의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해 딸기 전문 육묘장 육성 및 자가 육묘 확대와 함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냉동딸기 10톤을 수출하면서 4∼5월 딸기 가격 하락기 보다 2.5배 이상의 농가 소득 소득을 올렸다.
해남군은 부추 연중생산 체계 구축으로 유통가공업체와의 연중 계약 체결 및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 했다.
기술보급과 김희열 과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일반 농가대비 평균적으로 수량 20.3%, 소득 36.2%가 증가했다” 며 “반면 경영비는 4.6% 감소했다” 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도내 각 시군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 특화작목을 공개평가·선정하겠다" 면서 "도-시군, 유관기관 등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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