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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유소년축구팀, 훈련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무안군유소년축구팀, 훈련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등록 2020.01.16 11:01

노상래

  기자

오는 2월 창단 신생팀, 만천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1부 우승

무안군유소년축구팀, 훈련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기사의 사진

무안군 유소년축구단(무안FC)이 전국규모의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오는 2월 창단식을 앞둔 신생팀이 U-11부 우승은 훈련 3개월 만에 이룬 것이어서 축구계는 물론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무안FC는 지난 14일까지 닷새 간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만천하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만천하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는 (사)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과 단양군체육회, (주)스타스포츠가 후원한 대회이다. U-8, U-9, U-10, U-11, U-12부,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초등학교 2∼3학년 24개 팀과 4∼6학년 42개 팀 1,600여명 의 선수가 참가한 전국규모의 대회이다.

무안FC의 김성현 총감독은 “3개월간의 짧은 훈련기간 이었지만 우리 아이들의 열정과 실력은 전국 최고였다” 며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시작한 유소년축구단이지만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 같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유준(무안 오룡초5) 유소년 팀 주장은 “지난 12월에 진행된 무안군 제3회 유소년 풋살대회에서 군수님이 우리 무안FC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고 약속했다” 며 “빨리 우승 트로피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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