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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신약 임상 순항···성과 창출 매진할 것”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신약 임상 순항···성과 창출 매진할 것”

등록 2020.01.16 09:56

이한울

  기자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이 한미약품 비전과 2020년도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이 한미약품 비전과 2020년도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해 한미약품의 2020년 비전 및 주요 R&D 전략 등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과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 서귀현 연구센터장 등 R&D 및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권 사장은 15일 진행된 한미약품 세션에서 발표자로 직접 나섰다.

이날 발표에서 권 사장은 2020년 한미의 새로운 도전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 다수를 소개했다. 29개 파이프라인 중 신약 후보물질 8개를 핵심 과제로 꼽은 권 사장은 추가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2020년 한미의 새로운 도전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29개 파이프라인 중 신약 후보물질 8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권 사장이 꼽은 핵심 과제 중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타깃 'HM15211', 이중기전 비만치료제 'HM12525A', 주1회 제형 비만치료제 'HM15136' 등 신약후보물질이 포함됐다.

항암분야에서는 해외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 도입 등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의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FLX475)을 도입했으며, 또 다른 바이오 혁신기업인 페인스의 항체도 도입해 면역항암 이중항체 및 다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의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한 Pan-RAF 저해제 벨바라페닙(HM95573, 고형암)도 임상이 순항하고 있으며,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은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스펙트럼에 기술수출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는 FDA의 BLA(생물의약품 허가 신청) 본 심사가 시작돼 올해 10월 말 시판허가 승인이 예상된다.

권세창 사장은 “우리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성 있는 다양한 글로벌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여러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R&D에 매진하고 있다”며 “성과 기반의 지속적인 R&D와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제약강국의 새 역사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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